드라이버 잘 치는 방법 - 비거리 늘리기 고민 종결!

드라이버 잘 치는 방법, 비거리 늘리는 방법에 대한 글, 유튜브 영상 등이 정말 많습니다. 다 따라 해 보고, 백스윙, 골반회전, 스윙아크 키우기 등 다 해보셨지만 정작 비거리는 늘으셨나요? 오늘은 정말 제 골프 구력 15년 노하우의 엑기스만을 뽑아서 알려드리는 실전 골프팁 첫 번째 글로 남자들의 자존심 드라이버 잘 치는 방법, 비거리 늘리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더 이상 비거리로 고민하시지 않는 꿀팁 얻어가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버 잘치는 방법

 

 

 

골프 비거리

골프에서 비거리는 공을 쳐서 날아가 땅에 떨어진 거리를 의미하는 캐리 (Carry) 거리와 떨어진 후 굴러간 거리인 런 (Run) 거리를 합쳐 비거리라고 부릅니다. 비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너무도 많지만 보통 로프트가 낮은 클럽은 런이 많고, 로프트가 높은 클럽은 런이 적습니다. 그러나 성별, 체형, 구력, 연습량, 날씨, 잔디 상태, 티 높이, 스윙 스피드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나오는 결과가 비거리 이므로 아마추어 골퍼들은 이 방법 해봤을 때 된 것 같은 데 며칠 지나면 안 되고, 또 저 방법을 따라 해 보고, 드라이버를 몇 개씩 계속 바꿔보고, 샤프트 바꿔보고 해도 비거리는 잘 늘어나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

비거리를 늘리는 방법을 알려드리기 전에 일반 골퍼들과 프로골퍼들의 비거리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나의 비거리는 어느 정도인지 먼저 비교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추어

골프존의 스크린 골프 회원 통계에 따르면 남성 평균 비거리는 191.5미터, 여자는 140.5 미터로 나왔습니다. 남자는 비거리 200미터를 넘기면 평균 이상이라는 의미이죠, 그러나 평균이 이 정도라고 내 비거리에 만족하시는 분은 없을 겁니다. 남자라면 250미터 정도는 나가줘야 어디가서 거리 좀 난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에 오늘도 유튜브를 찾아 보고, 다들 연습에 매진하고 계시죠.

 

아마추어 드라이버 비거리 (자료: 골프존)

 

KPGA

우리나라 한국프로골프협회 (KPGA)에서 발표한 2023년 우리나라 남자 골프 프로 선수 상위 111명의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약 272미터 (298야드)입니다. 프로선 수들 중에서도 상위권 선수들의 비거리 이므로 전체 프로 평균보다는 높다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2023년 KPGA 남자 비거리 1위는 정찬민 선수로 297미터 , 최영준 선수, 295미터, 최승빈 선수가 294미터로 10위권 내의 평균 비거리는 290미터입니다.

 

KPGA 정찬민 프로

 

참고로, 정찬민 선수는 GS 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티샷으로 311미터 (340야드)를 보내 관중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KLPGA

그렇다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여자 프로들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얼마일까요? 2023년 KPGA 상위 50명의 평균 비거리는 227.1미터로 발표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방신실 선수는 드라이버 240.6미터 (263 야드)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방신실 선수의 실제 최대 비거리는 KLPGA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기록한 약 292미터 (320.1 야드)로 한국의 여자 디셈보라는 별명이 어울리는 대단한 비거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LPGA 방신실 프로

 

PGA/ LPGA

그럼 전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인 PGA와 LPGA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얼마일까요? 2022-2023년 미국 프로골프 (PGA)의 평균 드라이버 샷은 약 274 미터 (299.9 야드)입니다. 로리 맥길로이 선수가 298미터 (326.3)을 기록하여 최 장타를 기록했네요.

 

PGA 2022-2023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 (클릭하여 확대보기) 출처: PGA.COM

 

PGA 드라이버 순위 바로가기

 

LPGA의 평균 드라이버 거리는 199미터이지만 2023년 드라이버 비거리 1위 폴리 맥 (Polly Mack) 선수의 비거리는 약 256미터 (281.7 야드)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 방신실 프로는 이미 PGA 도 드라이버 비거리로는 접수를 했네요. ^^

 

2023 LPGA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 (클릭하여 확대보기)

 

LPGA 드라이버 비거리 순위 바로가기

 

드라이버 잘 치는 방법

자 그럼 드라이버 잘 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이 들어왔던 어드레스 자세를 상향타격으로 해라, 백스윙 탑에서 한 템포 멈추고 하체 리드를 해라. 왼쪽 벽을 만들어 놓고 던져라. 채찍질하듯 쳐라, 지면 반발력을 써라. 다 좋습니다. 단 지금부터 제가 알려드리는 원리를 이해하신 후에 이 모든 기술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것은 바로 2중 진자 운동의 원리입니다. 

 

2중 진자운동 (double pendulum)의 원리

시계추 원리

갑자기 무슨 뚱딴지같은 과학 원리냐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절대 드라이버 거리를 늘릴 수 없으며, 어쩌다가 잘 맞아서 비거리가 멀리 나갔는데 또다시 치려면 안 되는 경험을 계속 반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럼 2중 진자운동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시계추 원리로 헤드가 몸에 매달려 왔다 갔다 하듯 스윙하는 것은 다들 아십니다. 이것은 1차 진자 운동입니다. 퍼터나 웨지 같은 클럽은 그립을 꽉 쥐고 헤드와 팔이 하나가 되어 진자 운동을 하면 정확히 공을 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스윙으로 드라이버를 치면 아무리 세게 쳐도 비거리는 늘어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비거리는 스윙스피드에 달려있는데, 시계추 원리에 따른 스윙은 우리가 팔과 몸통을 아무리 빨리 휘둘러도 팔의 속도와 클럽 헤드의 속도가 같은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시계추 원리 스윙

2중 진자운동 원리

그럼 2중 진자 운동은 무엇일까요, 우리 몸에서 손까지는 1차원적 진자운동, 손과 클럽은 2중 진자운동로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 중요한 이유는 2중 진자운동은 1차원적 진자운동의 속도의 2배 속도가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프로 골퍼들의 빠른 스윙, 힘없는 여자 프로들의 비거리가 가능한 것은 바로 2중 진자운동의 원리를 적용하는 스윙이기 때문입니다.  왜 프로들이 그립을 꽉 잡지 마라, 손목에 힘 빼라 하는지 그 이유는 2차 진자운동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2중 진자운동 원리 스윙

 

여기서 핵심은 빨간 점으로 표시한 손인데, 손과 클럽이 매듭으로 묶여있다고 생각하듯 그립을 잡는 것입니다. 이렇게 잡고 스윙을 할 때 파란 점으로 표시된 클럽 헤드의 속도는 내 팔이 움직이는 속도의 2배의 속도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클럽을 꽉 쥐면 절대 2중 진자운동이 안되고 손에 힘을 뺏을 때 이 스윙이 가능해집니다. 이것이 바로 스윙스피드를 늘려서 비거리를 늘리는 핵심입니다.

 

골프클럽 스윙스피드별 거리 (클릭하여 확대보기)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

이상의 이론을 아주 쉽게 설명해 주는 채널이 김성진 프로 TV입니다. 아래 동영상을 참고하시면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 실전 연습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립니다. 

 

☞ 비거리 250미터 늘리기

 

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 후기

저의 경우 평균 비거리 220 미터 정도였고 잘 맞을 때 비거리 250미터가 나갔는데 그때는 왜 이렇게 나가는지 이유를 모르고, 그저 몸에 힘 빼고 가볍게 던졌구나 하는 느낌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매번 되지는 않았죠, 그러나 이 원리를 깨우친 다음부터는 내가 원하는 데로 휘두르며 비거리 250미터 이상을 마음대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꼭 이 원리를 적용하는 스윙을 하시기 바랍니다. 더 이상 비거리로 고민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파 5 투온도 하고 골프가 쉬워지는 골프의 신세계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즐거운 라운딩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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